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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관련단신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에 멸종위기종 담비와 삵 서식 확인돼

by 고흥을 찾아서 2019. 11. 22.

팔영산지구에 서식이 확인된 담비(좌측), 삵(우측)의 활동 모습. <사진=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최근 고흥군 팔영산 지구 국립공원구역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담비와 삵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서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한 포유류 모니터링 과정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담비와 삵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담비는 그동안 문헌상으로만 남아 있다가 그 실체를 확인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담비는 잡식성으로 열매부터 조류, 소형포유류까지 먹이섭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종이다.


몸의 대부분은 밝은 갈색으로 꼬리, 발은 검은색이며 턱부터 가슴까지는 노란색을 띠고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약 60cm, 꼬리는 몸통보다 약간 짧다.


삵(살쾡이)은 식육목 고양이과의 포유류로 등쪽은 황갈색이나 적갈색이며 배쪽은 흰색으로 검은색 점과 줄이 많고 몸길이는 45~75cm이고 꼬리는 23~35cm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