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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문화소식

26일 김일기념체육관에서 김일선생님 서거 10주기 추모 WWA국제프로레스링대회 개최

by 고흥을 찾아서 2016. 10. 21.

 

 

오는 10월26일 오후3시 고흥군 금산면 소재 김일기념체육관에서 김일선생님 서거 10주기 추모 WWA국제프로레스링대회가 개최됩니다.

 

(사)대한종합격투기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WWA 태그매치(2대2 복식경기)로 경기를 운영하게 되며, 노지심, 홍상진 등 중견 프로레슬러와 조경호, 김민호 등 젊은 프로레슬러들과 일본 중견 프로레슬링 단체 'ZERO-ONE(제로원)'의 제임스 라이딘 등 다수가 출전합니다. 

 

이날에는 한국프로레슬링연맹 대표이자 전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인사차 방문 예정이며, 초대가수로 현철, 김애란, 삼순이 등도 출연합니다.

 

체육관내 기념관에는 고인이 생전 시합 때 입었던 옷과 챔피언 벨트, 우승컵, 경기사진 등을 전시하고 전성기 모습 등을 보여주는 영상관 등이 있으며, 체육관 앞에는 고인의 생전 운동 모습을 조각한 동상과 묘소가 있습니다.

 

한편 김일 선생님은 1929년 거금도(금산면)에서 태어나 국내 씨름판에서 활약하다가 1956년 일본으로 밀항해 이듬해 역도산체육관 문하생 1기로 레슬링에 입문했습니다.

 

그는 호쾌한 박치기로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올라 20차례나 방어전을 치르며,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우리나라 프로레슬러 1세대입니다.

 

당뇨 합병증과 고혈압, 심부전 등 지병과 싸워오다 2006년 10월26일 노원구 을지병원에서 향년 77세로 타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