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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관련단신

고흥에 여신의 과일“패션푸르트(백향과)”재배농가늘어

by 고흥을 찾아서 2015. 7. 1.

 

 

난대 해양성 기후조건으로 전국 최대의 일조량을 자랑하는 고흥군에서는 온난화 기후에 맞춘 아열대 작물 중 패션푸르트(백향과) 재배 농가가 늘고 있다.  

 

대서면 금마리에 위치한 시설하우스 2농가  0.5ha에는 지난 해 5월 정식하여  8월경 주당 100∼150여 개를 수확하고, 대형마트에 납품 등으로 연간 7천여 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패션푸르츠(Passion Fruit)는 브라질 남부가 원산지인 아열대 덩굴 과수로 백가지향과 맛이 난다고 해서 백향과라 불리운다.

 

이 과일은 타원형으로 대략 4∼6㎝, 무게는 65g 이상이고 성숙되면 보라색으로 변해 자연 낙과되기 때문에 노동력이 적게 들고 병해충에 강해 관리가 쉽다. 또한, 타 열대작물에 비해 내한성이 강해 난방비가 적게 들며, 노지재배의 가능성도 검증 중이다.  

 

 

 

여성에게 좋다는 석류보다 비타민C가 3배 이상 많으며,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니아신도 5배 이상 함유하고 마그네슘, 철, 아연 등도 풍부해 ‘여신의 과일’이라 불리운다. 숙취해소, 피로회복, 노화방지, 피부미용, 항암작용 등에도 효과가 있다.

 

껍질은 석류와 알맹이는 토마토와 비슷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내며, 씨는 부드럽게 톡톡 터지면서 부드럽게 씹힌다. 당도(16브릭스 내외)와 산도(2.5∼3.0%)가 높고 향긋해 생으로 먹기에 적합하며, 즙으로 내어 디저트나 샐러드드레싱, 음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