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의 봄
- 경산 신종현
소록도에 새 봄이 오고
은혜 입은 땅은 벌써부터
봄 냄새 가득한
아름다운 천지로 변하여
뭍사람들을 손짓하며 부른다.
록 양이 움트는 소록도의 새봄
이제 외롭지 않은 사슴 숲속에
벌써부터 이곳저곳에서
봄 향기 풍겨내며
나들이 인파 반겨준다
도양의 반짝이는 불빛 안고
어미 같은 품안에 자란
아기 사슴 한 마리
슬픈 사연 간곳없고
봄꽃 웃음꽃 사랑 꽃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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