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에 따르면 3월9일 오후 경남 진주시 대곡면 단곡리에 추락한 암석의 1차 분석결과가 운석으로 밝혀졌다.
이르면 일주일 뒤 진주 암석이 운석으로 판명 나면 가로 18cm, 세로 14cm, 높이 12cm, 무게 9.36kg로 두원운석에 이어 우리나라에 낙하지점이 확인된 두 번째 운석으로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대영박물관에서 발간한 ‘운석연감(Catalogue of Meteorites)’에 따르면 한반도에 낙하한 운석은 모두 4개로 운곡운석, 옥계운석, 소백운석, 두원운석이 있으며, 이들 중에서 두원운석을 제외한 나머지 운석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두원운석이 고흥군 두원면 성두리 186-5 야산에 떨어진 것은 일제강점기가 막바지에 달했던 1943년 11월 23일 오후 3시 47분이며 가로 13㎝, 세로 9.5㎝, 높이 6.5㎝, 무게 2.117㎏ 로 실물은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에 보관돼 있으며, 낙하지에는 안내판과 실물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운석이 떨어진 곳에서 운석을 보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던데 한번쯤 가볼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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