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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그사진

당신들의 천국 소록도의 1960년대 풍경

by 고흥을 찾아서 2013. 7. 25.

도선장 

 연탄하역작업(동생리)

 마을풍경(공원에서 본 중생리와 신생리)

 마을풍경(남생리)

 입원실환자 상처치료

 정기면회

 주철작업(놋그릇 만들기)

 미감아동 겨울얼음놀이

 환자운동회

 40주년 개원기념행사(달리기)

 40주년 개원기념행사(마스게임)

 녹동풍경

 

 위 사진에 대한 권리는 고흥문화원 및 사진보유자에게 있으며 무단으로 복제   도용을 금지합니다. 무단사용할 경우 법에 의해 처벌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방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국립소록도병원 등 한센인 정착촌에서 유전 질병도 아니고, 완치됐는데도 정부는 일제 때 정책 그대로 단종·낙태를 강제했다.

 

그리고 한센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제도화함으로써, 학살에 희생돼도 보호받지 못했으며, 완치되어도 사회에 돌아갈 수 없었다.

 

그 결과 스스로 일군 간척지를 1964년 국가에 강탈당했고(오마도 사건), 소록도병원 84인 학살사건, 비토리섬 학살사건 등을 겪었다. 단지 한센인이라는 이유 하나다.

 

해방 이후 1970년 대까지 공권력에 의해 감금과 폭행, 불임수술 등의 인권침해를 당한 한센인 피해자를 2009년부터 진상조사를 실시한 결과 6,000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9년부터 국무총리 소속으로 한센인피해사건진상규명위를 두고 피해사건 신고․접수 및 피해자 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위원회에 따르면 피해신고는 2009년 3월부터 2013년 4월 말까지 6차례 연장 접수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1만38건이 접수됐다.

 

이후 조사요원이 직접 방문조사 후 작성한 보고서를 토대로 위원회가 심의한 결과, 6,462건(신고당시 사망 1,758)은 피해자로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256건은 불인정, 나머지 3,320건은 중복신고 등으로 반려됐다.

 

 

환자들이 국립 소록도병원이나 기타 수용시설 등에 격리·수용되면서 발생한 폭행·감금·단종(斷種·강제불임)시술·강제노역·사망사건 등으로 그 주요사건을 열기하면

 

한센인 격리·폭행사건은 1945년 8월 16일부터 1963년 2월 8일까지 수용시설에 격리 수용돼 폭행과 부당한 감금, 또는 본인의 동의 없이 단종수술 등을 당한 사건이다.

 

84인 학살사건은 1945년 8월 20일을 전후로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서 갱생원 직원에 의한 폭력으로 한센인이 사망, 행방불명 또는 부상을 당한 사건이다.

 

오마도 간척사업 사건은 1962년 7월 10일부터 1964년 7월 25일까지  고흥군 도양면 봉암 반도와 풍양반도를 잇는 간척공사와 관련해 한센인이 강제 노역을 당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소설가 이청준의 장편소설 '당신들의 천국'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정부는 한센인 피해자 중 그 피해로 인해 계속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의료지원금(일시금)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생활지원금은 위원회에서 지원대상, 지급액 및 지급시기를 결정해 2012년 1월부터 생존시까지 매월 15만원(국비 100%, 연간 70억원)씩 지급하게된다.

 

생활지원금을 지원받고 자 하는 피해자는 생활지원금 지급신청서와 기초수급자증명서(또는 차상위 증빙서류)를 시군구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한센병은 의술의 발달로 리팜피신이라는 알약만 먹으면 완치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천형’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센인이 차별과 편견을 넘어 평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그날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