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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고흥소식

7월3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제17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개최

by 고흥을 찾아서 2012. 6. 22.

 

고흥군은 오는 7월3일 오후 2시 고흥문화회관에서 기관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영) 주관으로 제17회 여성주간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식전행사로 오후1시 30분부터 고흥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가 있으며,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는 평등부부상 시상 및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21세기 남녀평등 헌장 낭독 등이 있다. 오후 3시 식후 행사로 극단 신명의 뺑파전"뺑덕어미 바람났네" 공연과 이주여성이 쓰는 "가족 사랑의 편지" 낭송, 여성단체협의회의 에어로빅 등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매년 여성주간(7.1~ 7.7)을 맞아 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라는 주제로 개최하게 되며, 양성평등과 다문화 인식제고의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양성평등은 어디까지 왔을까? 유엔개발계획(UNDP)이 2010년부터 도입한 성 불평등지수(GII)에 의하면 2011년 우리나라는 146개국 중 11위(2010년 138개국중 20위)로 순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와달리 타기관에서 발표한 양성평등 지표는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의 2011년국가경쟁력보고서에 의하면  양성평등부문 성 격차지수(GGI)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1개 회원국 가운데 30위, 고위직 여성비율은 33개국 가운데 31위를 차지 했고 특히 남성 임금대비 여성임금 비율은 57.2%로 통계가 집계된 19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1년 글로벌젠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 격차지수(GGI) 역시 세계 135개국 중 107위로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결과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에대한 답은 여성가족부가 발표하는 국가 성 평등지수를 살펴 보면 알 수 있다.

 

완전한 성평등 상태를 100점으로 가정할 때 2010년 우리나라의 성 평등 점수는 62.6점으로 나타났다. 보건부문 성평등 점수는 89.1점으로 가장 높았고 교육 직업훈련 75.0점, 문화정보 72.5점, 경제활동 67.9점순이었다. 반면 의사결정 부문의 성평등 점수는 19.2점으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