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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고흥소식

고흥군, 전국최초로 514개 마을에 생명 도우미제 운영

by 고흥을 찾아서 2012. 1. 4.

 

고흥군은 각 마을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마을생명 도우미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농어촌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는 마을생명 도우미제는 노인 인구가 점차 많아지면서 심장병· 뇌졸증 등 응급상황이 많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각 마을 부녀회장 등 1명씩을 도우미로 지정 운영하게 된 것이다.

 

군에서는 지난해 12월28일 16개 읍면 514개 마을에 지정된 도우미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작동법 등 전문교육과 일상생활에서의 응급처치 방법 등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각 마을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 응급처치와 함께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나 119 신고를 통해 병원까지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주민의 32.7%에 이를 정도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어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마을마다 한명씩 도우미를 둘 경우 초기대응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