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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고흥소식

2019년이면 고흥 - 여수간 20분 걸려

by 고흥을 찾아서 2011. 12. 28.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7일 전남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와 화정면 적금리 구간을 연결하는 '화양-적금 도로건설 공사' 구간의 핵심인 해상 교량 공사 4개 구간을 올해 말과 내년 초 잇따라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3천4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8.40㎞를 4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추진,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1공구는 육지측 화양면 약 8.80㎞, 2공구는 화양면 장수리와 화정면 조발도 사이 2.05㎞, 3공구는 조발도, 둔병도, 낭도를 연결하는 3.90㎞, 4공구는 낭도와 적금도를 연결하는 3.65㎞로 구성된다.

 

2003년 여수-고흥 연륙ㆍ연도교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완료된 이후 화양면과 백야도를 잇는 백야대교가 아치교로 완공됐고, 돌산도와 화태도를 잇는 돌산-화태 연도교와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을 잇는 적금-영남 연륙교는 현재 시공 중이다.

 

오는 2019년 화양-적금 도로가 완공되면 그동안 순천만으로 우회할 때 1시간여 걸렸던 고흥-여수 구간이 단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돼 지역민들의 불편이 매우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고흥읍소재지와 영남 연륙교간 도로를 정비하지 않으면 지역발전 효과가 경감되고 시간도 많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