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피곤해서 잠이 잘 안 올 때
건강한 사람들의 피는 대개 약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다.
하지만, 긴장(스트레스)이나 피로 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영양분이 연소되고 남은 찌꺼기가 피 속에 엉겨 붙게 된다.
이 찌꺼기가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가능한 양 외에는 몸 안에 남게 되어, 피까지 산성으로 바뀌게 된다.
이때에 식초가 효과가 있다.
식초를 한 숟가락 떠서 마시면 제대로 연소되지 않아 생긴 찌꺼기를 태워 피로가 풀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02 소화가 되지 않을 때
과식의 경우엔 파인애플을 먹는 것이 좋다.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소화를 돕는 효소가 많이 들어있다.
보통은 감, 귤, 생강주스가 좋다.
위를 깨끗하게 해주는 펙틴과 단백질 분해효소가 소화를 도와준다.
03 목에 가시가 걸렸을 때
-식초 물로 몇 번 양치질을 하면 가시가 부드러워져서 내려가기도 한다.
-그래도 잘 내려가지 않을 경우에는
솜을 뭉쳐서 긴 실에 매달아 삼켰다가 꺼내면 빠져 나온다.
04 편도선염 걸렸을 때
편도선염에 걸리면 고열과 함께 목이 붓고 음식물을 넘기는 것도 힘들다.
이때는 우선 안정을 취하고 자극성이 없는 유동의 식사를 하면서
목둘레는 찬 물수건으로 찜질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찬 기운이 목안의 열을 떨어뜨려 주고 편도의 염증을 방지해주기 때문.
05 구역질이나 멀미가 날 때
생강차 한 컵을 마시면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
손가락 크기의 신선한 생강을 껍질을 벗긴 후 잘게 썰어
설탕과 함께 잔에 넣은 뒤 끓는 물을 붓고서 5분쯤 우려내서 마신다.
06 입 냄새가 심할 때
입 냄새는 간장/위장/코/호흡기질환 또는
충치 등의 치아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와 세균에 의한 경우가 있다.
또 기생충이 많은 경우에도 구취가 난다.
세균에 의한 입 냄새는
유산균에 약하기 때문에 설탕물로 입안을 자주 헹궈주면 효과가 있다.
설탕물이 입안의 유산균을 증식하고 활성화시켜 준다.
간장이 원인일 경우에는 화꽃 20송이에 물 4컵 정도를 약 15분간 달여서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국화꽃은 건제약국에서 판다.
07 가래가 심할 때
구기자를 1회에 1~2근을 물 5홉으로 달여서 차로 마시면 좋다.
또, 무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낸 다음 물엿과 적당히 섞어 마셔도 된다.
08 감기에 걸렸을 때
배를 얇게 썰고 여기에 꿀을 넣어 은근한 물에 끓여서 낸 물을
뜨겁게 마시고 자면 다음 날 기침도 가라앉고 목의 통증도 사라진다.
생강을 홍차에 넣어 차 마시듯이 하는 방법도 효과가 있다.
일명 인디언 차라고도 한다.
보통으로 홍차를 넣고 우유를 첨가한다.
꿀을 타는 때도 있다.
거기에 생강을 갈아서 조금 넣고 마신다.
09 알레르기 비염
느릅나무를 씻어서 감초랑 곰 솥에 넣고 물2 느릅나무1로 푹 곤다.
3분의2정도 줄어들 때 국자로 떠보아서
국물이 걸쭉하면서 미끈미끈한 액체가 될 때가지 곤다.
식혀서 수시로 마시거나, 비염이 심하면 빨대를 코에 대고 들이 마신다.
처음에는 코 속에 상처 때문에 좀 아프더라도 참고 몇 번 하면 좋아진다.
10 코가 막혔을 때
뜨거운 물수건을 코와 이마 사이에 올려놓고
막힌 쪽이 위를 향하도록 누 있으면 뚫린다.
양파 즙을 물에 타서 마시거나 유자차나 과일차를 뜨겁게 마셔도 좋다.
또 쑥을 가볍게 비벼서 콧구멍에 잠깐만 넣어두면 거짓말같이 뚫린다.
물구나무서기도 한 방법이다.
11 코피가 날 때
솜, 가제, 부드러운 종이 따위를 넉넉하게 뭉쳐서 코를 막는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코를 누르면 보통 10분 정도에서 그친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목 뒤를 손으로 치는 수가 많은데
그러면 오히려 피가 거꾸로 기관을 통해 폐로 들어가 위험하게 되므로
피가 좀 나오더라도 똑바로 해야 한다.
코피가 멎었더라도 즉시 코를 풀거나 훌쩍거리든가 손가락을 넣거나 하면
응혈이 풀려 다시 코피다 난다.
코피가 그치지 않을 때에는
베개를 높이 하고 콧등에 냉 습포를 한 다음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한다.
12 귓속에 물이 남아있을 때
화장지를 가느다란 실 모양으로 만들어
물이 들어간 귓속으로 살살 돌리면서 끝까지 집어넣는다.
그러면 물이 순간적으로 휴지로 만든 실 끝에 흡수돼 간단히 해결된다.
13 귓속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담배 연기를 귓속으로 불어 넣으면 벌레가 빠져 나온다.
14 피부가 가려울 때
오트밀을 푼 목욕물에 몸을 담그면 여러 피부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벌레에 물리거나 햇볕에 타서 가려운 것도 포함.)
미지근한 물을 욕조에 채우고 오트밀 한두 컵을 탄다.
베이킹 소다도 벌에 쏘이거나 발진으로 인한 피부통증을 진정시켜준다.
벌에 쏘인 곳을 진정시키려면
베이킹소다에 물을 넣어 반죽한 다음 피부에 붙이면 된다.
15 피부에 가시가 박혔을 때
깊이 박혀 족집게나 바늘로는 좀처럼 빠지지 않을 경우 고약을 바른다.
고약이 가시를 빨아낼 뿐만 아니라 열과 통증을 없애주므로 좋다.
또 부추를 짓이겨 3∼4회 갈아 붙여주면 가시가 뾰족이 솟아오른다.
가시를 뽑아낸 다음,
그 자리에 된장이나 간장을 바르고 문질러 주면 곪지 않는다.
16 화상을 입었을 때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덴 부위를 깨끗한 수돗물에 담가 식힌다.
통증이나 열감을 느끼지 않을 때까지 보통 10~15분간 식혀야 한다.
옷을 입은 부위에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옷을 입은 채로 물로 식힌다.
옷이 환부에 달라붙어 있더라도
무리해서 때려 하지 말고 그 상태로 그대로 의사에게 찾아가도록 한다.
충분히 환부를 식힌 뒤에는 깨끗한 가제로 살짝 덮어 둔다.
물집이 생기더라도 터뜨려서는 안 된다.
만일 감염이 되면 치료가 더디어지기 때문이다.
덴 자리에 물집이 생겼을 때는
알칼리 성분이 강한 감자를 갈아서 환부에 습포를 하면 빨리 낫는다.
또 가벼운 화상일 경우, 환부에 오이 즙을 짜서 발라도 좋다.
17 찰과상을 입었을 때
상처 주위를 깨끗이 닦아내고 그 위에 날달걀 껍데기를 붙인다.
그런 다음 솜으로 감싸고 붕대로 감아준다.
이렇게 하면 다소 깊은 상처라도 곪지 않고 깨끗이 낫는다.
18 벌에 쏘였을 때
환자는 몹시 예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벌침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벌침이 뚫은 자리가 남고 그 주위가 부어오르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 충격(쇼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응급처치]
① 벌침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집게(핀셋)로 제거한다.
② 찬물 찜질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힌다.
③ 칼라민 로션을 해당 부위에 발라 준다.
④ 통증과 부기가 하루가 지나도 계속되면 의사의 도움을 받는다.
19 뱀에 물렸을 때
독사에 물리면 물린 뱀의 이빨 자국이 남게 되고 그 부위가 붓고 아프다.
구역질을 느끼고 토할 수도 있다.
호흡이 곤란해지고 충격(쇼크)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많은 땀이 나며 침을 흘리게 되는 경우는 독이 심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응급처치]
① 눕히고 되도록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② 물린 부위를 고정시키고,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다.
③ 물로 물린 부위를 충분히 닦아 준다.
④ 의식은 없으나 호흡을 하고 있으면 비껴 엎드린 자세를 유지해 준다.
⑤ 호흡을 하지 않거나 심장 박동이 멈추면 즉시 안공소생술을 실시한다.
⑥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가능하면 뱀을 안전하게 생포하여 같이 가져간다.
20 삐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
통증이 있지만 병원에 가야 할 만큼 대단한 것이 아닐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간단한 습포로 통증과 부기를 없앨 수 있다.
한 잔(컵) 정도의 소금과 식초를 한 숟갈씩 더운물에 타서 잘 녹인 다음
가재에 적셔 가볍게 짜서 환부에 습포를 해준다.
원만한 경우라면 이렇게 5~6차례 하는 동안에 대개는 가라앉게 된다.
21 발 냄새가 심할 때
10원짜리 동전을 신발바닥에 깔면 효과가 있다.
22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날 때
발바닥에 물파스를 바른다.
발바닥은 정신성 발한(긴장했을 때 나오는 땀)의 급소다.
물파스가
대뇌에 있는 발한 중추에 작용하여 전신의 발한 작용을 억제시켜 준다.
23 발이 피로할 때
평소에 많이 걷지 않던 사람이
등산/야유회를 가거나 굽이 높은 신을 신고 다닐 경우 발이 피로해진다.
이럴 경우에는 맥주병을 밟고 서서
기둥이나 문고리를 잡고 제자리걸음으로 병을 굴려본다.
이렇게 몇 번 하고 나면 발의 피로가 깨끗이 풀린다.
또 소금을 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것도 방법이다.
24 다리에 쥐 날 때
평소 많이 쓰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많이 쓸 경우,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여 단단해지는 경우를 말한다.
[응급처치]
① 쥐가 난 부위를 더운 물에 담근다.
②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먹는다.
③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경우에는 염분/칼륨이 많은 이온 음료를 마신다
④ 쥐가 난 바로 윗부분을 주물러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한다.
25 변비 민간요법
당근 + 우유 :
당근을 갈아서 우유와 함께 마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먹기 쉬울 뿐 아니라 비피더스균의 생육에도 효과가 크다.
장 속의 비피더스균이 불어나고 그 기능이 활발해지면 변비도 없어지고,
장 속의 다른 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당근을 많이 넣은 야채즙 마셔도 마찬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꿀 + 소금 : 꿀 40g + 소금 8g을 물 100ml에 타서 단번에 먹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먹는 것이 좋다.
2~5 일간 계속하면 변비증이 없어진다.
꿀을 양봉한 것이 좋다.
초절임 콩 :
변비는 몸의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여성은 편두통이나 생리통은 물론 피부에도 민감한 영향을 주어
대개 피부가 거칠어지고 차츰 거무스름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초절임 콩이 좋다.
씻지 않은 대두와 천연양조의 식초를
1:3의 비율로 유리병에 넣고 뚜껑 을 덮은 뒤 4~5일간 둔다.
대두의 종류에 따라서는 도중에 초가 부족해 질 수가 있다.
이런 때에는 중간에 초를 조금 보충한다.
5일쯤 지나면 대 두의 비린 맛이 없어지고, 먹을 수 있게 된다.
하루에 5~10알을 먹도록 한다.
변비에 좋은 식품
섬유질이 많은 배추, 현미밥, 감자, 고구마, 땅콩, 과일 식초, 꿀
역삼씨, 결명씨(결명자),나팔꽃씨(견우자), 호두살(호두육), 잣(해송자),
당귀, 대황, 감초, 느릅나무껍질, 복숭아씨(도인), 잣 등.
26 "술+음식" 궁합 알면 숙취 해결에 도움
① 소주는 오이, 녹차와 궁합이 잘 맞는다.
오이소주는 오이가 알코올을 흡수하고 소주 맛을 순하게 한다.
또 술을 마시면 나타나는 이뇨작용으로 배설된 칼슘을 보충하고,
염분ㆍ노폐물 배출을 도와줘 몸을 맑게 한다.
② 소주 한 병에 녹차 티백을 서너 개 띄워 마시는 녹차소주도
술이 덜 취하고, 숙취를 예방해준다.
녹차의 비타민 C, 카페인,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알코올 분해와 이뇨작용촉진으로 알코올을 빨리 배설시키기 때문이다.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 녹차를 진하게 우려마시는 것도 좋다.
③ 홍차, 녹차 등에 소주나 위스키, 브랜디를 20대 1의 비율로 섞어
혼합주(칵테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치즈, 두부, 생선 등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나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④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에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 북어, 조갯국을 마시는 것이 좋다.
재첩ㆍ모시조개국은
조개의 구수한 맛을 내는 구연산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느타리버섯도 같은 효과를 낸다.
⑤ 배 즙에 꿀을 타거나 오이 즙에 약간 소금 간을 해 마시는 것도 좋다.
칡즙, 인삼 즙, 인삼 달인 물에 꿀을 타서 식힌 냉 즙과
진하게 달인 결명자차도 좋다.
⑥ 검은 콩을 물에 1대 3의 비율로 부어 절반이 될 때까지 끓인 물이나,
수삼을 달인 물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⑦ 인진(茵陳), 갈근(葛根) 등을 넣은 '갈화회성탕(葛花回醒湯)'
'해치환 (解醉丸)' 등을 한의원에서 구해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⑧ 한편 하루 3잔 이상 알코올음료를 즐기는 사람이
아스피린, 타이레놀 등 진통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간 손상, 위장출혈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7 술독(酒毒) 해소
토마토, 배 주스가 좋다.
술독을 풀어주는 비타민B ,구연산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