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강예원 주연의 영화 ‘헬로우 고스트’(김영탁 감독, 워터앤트리 제작)가 캐스팅을 모두 마치고 12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두 배우 외에 이문수, 고창석, 장영남, 천보근 등을 캐스팅한 영화는 외로움과 절망의 끝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남자가 죽기 직전, 한 맺힌 고스트들을 만나 그들의 한맺힌 사연을 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휴먼 코미디물이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김영탁 감독의 데뷔작으로 출연 배우 모두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캐스팅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태현이 고스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주인공 남자 역을 맡았고 강예원이 차태현의 상대 역인 호스피스 병동의 간호사로 등장한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청와대 요리사로 등장한 이문수가 변태귀신, 영화 ‘영화는 영화다’에서 봉감독으로 출연한 고창석이 골초귀신으로 출연한다. 또 장영남이 울보귀신, 천보근이 초딩귀신으로 나온다.
7월말까지 촬영을 끝낸 후 올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며 전남영상위에 따르면 5월 중순 광양, 순천, 고흥에서 촬영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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