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2025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저궤도 500㎞까지 중량 500㎏ 정도의 실험용 위성을 보내는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를 발사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ADD 종합시험장 인근의 서해상에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첫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고체 추진 발사체는 통상 1∼3단 고체 연료와 4단의 액체 연료를 탑재한 형태로 돼 있는데, 기본 기술 검증이 목표였던 만큼 고체 엔진으로 된 2∼3단만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시험발사 성공을 시작으로 2∼3차례 추가 시험발사 등을 거쳐 본 발사에 성공하면 군 정찰위성 및 민간 부문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2020년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을 계기로 본격화됐으며,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으로 미사일지침이 완전히 종료되면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추진기관은 소형 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에 사용되며, 액체연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간단한 구조로 대량 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전주입으로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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