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택시로 불리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이 오는 2022년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실증사업에 들어간다.
2025년 K-U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을 위한 기술로드맵도 새해 3월에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29일 'UAM 팀 코리아' 제1회 본 협의체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UAM 기술로드맵 수립 현황과 K-UAM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UAM 상용화를 위한 민·관 합동 실증 사업인 'K-UAM그랜드챌린지'의 1단계 테스트베드로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새해 격납고, 유도로, 이착륙장, 모니터링센터 등을 짓기 위해 예산 78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면 2022~2023년에 1단계 실증을 하고 실증 시나리오는 항공우주연구원이 새해 9월까지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는 수도권에서 실증노선 테스트를 하고 2025년에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K-UAM그랜드챌린지 실증시나리오가 확정되는 새해 하반기에는 'K-UAM그랜드챌린지 마스터플랜'도 발표한다.
정부는 △초기(2025~2030년) △성장기(2030~2035년) △성숙기(2035년~) 등 5개년 단위로 단계별로 시장을 구분한 운영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초기는 2개 노선을 상용화해 헬기서비스처럼 일부 제한적인 사용자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시장이 열리면 자율비행과 고효율 배터리를 활용, 운임을 낮추게 된다.
초기 적자는 불가피하지만 2030년부터 성장기에 접어들고, 고효율 배터리 등으로 공급가격이 초기 대비 90% 이상 저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2035년 이후 성숙기에는 자율비행 등으로 추가 30% 이상 저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UAM 구성 기술은 △기체 개발·생산(제작자) △운송·운용(운송사업자) △공역설계·통제(국가) △운항관리·지원(교통관리사업자) △사회적 기반(지역사회) 등 5개 분야로 구분됐다.
정부는 추후 중점 투자할 세부 기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및 미래교통 등 전문가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우리 기술의 현 주소를 판단하고 R&D 투자 규모 및 주체를 결정한 후 최종 로드맵을 새해 3월 중에 확정한다.
#고흥 #고흥군 #드론택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우주항공수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흥군 드론상업화실증지원센터 건립에 착수 (0) | 2021.12.20 |
---|---|
우주산업의 본고장 고흥에서 떠나는 랜선우주체험 (0) | 2021.04.27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창립 30주년 맞아 나로우주센터 개방 행사 개최 (0) | 2019.09.30 |
고흥항공센터에서 수직이착륙 무인헬기 NI-600VT 초도비행 성공 (0) | 2019.09.25 |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이렇게 계속 추진됩니다 (0) | 2018.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