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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특산품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석류 품종의 국산화 연구로 ‘단미홍’, 신미홍‘ 개발

by 고흥을 찾아서 2020. 2. 13.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남해안 지역 아열대 과수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 90년대 말부터 석류 품종의 국산화 연구를 수행하여 ‘단미홍’, 신미홍‘ 2가지 품종을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농가에 시범 재배될‘단미홍’품종은 국산 1호 단석류로서 과중은 약 260g, 당도는 14브릭스에 이르고, 신맛이 획기적으로 낮아 석류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품종인‘신미홍’은 역시 국내 1호 신석류로 선발되었는데, 노지에서도 과중은 250g 수준이며, 결실이 우수하여 다수확 품종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 두 품종은 금년 2월 중하순에 고흥군농업기술센터 등 시범포 2개소와 석류 재배농가 등 5개소에서 시범 재배를 실시하게 되는데, 향후 이들 시범포는 농민들의 현장 교육장과 연구 포장으로도 활용되게 된다.


한편, 전남의 석류 산업은 84ha 230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 고흥군이 전국의 64%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다.


석류 농가의 10a 당 생산성은 1.2톤이며, 소득은 7천6백만 원으로 상당한 고소득원에 해당되나 석류 재배가 대부분 재래종 혹은 다양한 묘목 혼합 식재로 품질의 균일화와 고품질 브랜드화 등에 장애요인으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