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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관광안내

팔영산 편백 건강숲을 찾아서

by 고흥을 찾아서 2011. 8. 20.

 

고흥 팔영산에는 1981년 전주제지 등이 조림하여 전국 최대규모인 416ha의 편백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능가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뻗어있는 길을 따라가다 팔영저수지 옆 갈림길에서 0.5km를 걸으면 장대한 편백나무 숲과 마주치게 된다.

 

 

고흥군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팔영산 편백 건강숲에 산책로 8개 코스 12.5km를 개설하고 주차장, 화장실, 휴게용 벤치, 원두막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전국 최고의 건강․휴양 명품 숲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곳에는 무병·장수·사색·행복·건강·우정 등 명명된 코스마다 색다른 매력이 있어. 홀로 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걷기에도 좋으며, 길목 오두막에서 은은하게 울러 퍼지는 아낙의 판소리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편백건강숲은 항균물질인 피톤치드가 다량으로 배출돼 스트레스 해소,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탈취와 중화, 진정작용, 면역기능향상과 아토피치료, 항암치료 등에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천식치료 물질인 샤비넨을 다량 배출하는 것으로 밝혀져 산림욕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한편 삼림욕은  겨울보다 식물생육이 왕성한 봄에서 가을까지가 적기이고 산밑이나 산꼭대기보다 산중복부로서 숲 가장자리에서 100m이상 들어간 깊은 숲일수록 좋다.

 

하루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가 적당하고 차림새는 공기유통과 땀 흡수가 잘되는 간편한 옷차림과 잘 길들여진 신발이 좋다.

 

 산림욕을 즐기는 방법은 울창한 숲 속을 산책하면서 숲의 향기를 느끼도록 호흡하는데, 가슴에서 목까지 공기를 가득 채우는 기분으로 깊게 들여 마신 상태에서 잠깐 머물렀다가 조금씩 내쉬는 복식호흡을 반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가볍게 뛰거나 땀이 약간 날 정도의 운동을 하여도 좋고 자연관찰, 독서, 명상, 시, 조각 감상 등을 하면서 사색에 잠기는 법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