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27 고흥에 가면 ● 가족체험 관광지 개발 고흥판 '모세의 기적' 우도 고흥에 가면 ● 가족체험 관광지 개발 고흥판 '모세의 기적' 우도 낚싯대 던지면 짱뚱어 덥석 갯벌 발달해 바지락 ㆍ 낙지ㆍ쏙 천지 오토캠핑장ㆍ한옥 민박단지 등 개발 고흥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우도(牛島). 매일 하루 두 차례 우도 앞바다에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 2010. 7. 23. 전라의 시 일본서 개봉 인기 '전라의 시(고향의 시)'는 일본 감독 가와구치 히로구미가 한국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로 6월12일 개봉했으며 현재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잔잔하고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영화는 7일 일본의 티켓링크 및 예매율 집계 사이트인 피아(PIA)에서 인기 순위 3위를 차지했다.. 2010. 7. 23. 우주로봇연구센터 설립 22일 전남대학교는 전남도, 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등과 함께 우주로봇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우주로봇연구센터 설립, 우주로봇분야의 신기술 연구개발, 개발된 기술의 산업화, 전문연구인력 활용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2010. 7. 21. 최소월의 步月 步月 최소월 나를 생각하는 나의 님 這(저)구름 나를 생각 차츰차츰 건일며(거닐며) 這(저)달에 나를 빗최려(비추려) 徽笑(휘소:아름다운 미소)로 울어러봄에(우러러보며) 검음으로 애를 태우고 누름으로 나를 울니라.(울리니라) 빽빽한 運命(운명)의 줄에 에워싸인 나를 우는 나의 님 따듯한(따뜻한) 품.. 2010. 7. 21. 김병규의 소록도 이야기 소록도 이야기 전북대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 김병규 고향 같은 남쪽바다를 찾아가게 되었다. 오래 전부터 마음에 그리던 소록도, 어린 사슴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주에서 찻길 4시간의 먼길이고 뱃길로 5분 지척의 거리다. 대한민국 최남단 고흥반도의 끝자락 녹동항에 도착했다. 감청색 바닷.. 2010. 7. 21. 이종호의 永遠한 옛 故鄕의 추억.. 永遠한 옛 故鄕의 추억.. 이종호 내가 태어난 고향 고흥반도 해창만은 지금은 바다를 막아 잘 정리된 農耕地(농경지)로 변하여 穀倉(곡창)지대지만 四十五年(사십오년) 전만 해도 파도가 넘나드는 바다였다. 같은 경주 이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子子孫孫(자자손손)으로 모여 농사와 굴 약식으로 살아간 .. 2010. 7. 21. 천경자의 미(眉) 미(眉) 천경자 외할머니 눈썹은 초생달처럼 둥그런 데다 부드럽게 송글송글 겹쳐진 편이었다. 어머니의 눈썹은 외할머니의 초생달 같은 눈썹을 산산(散散)이 짝 뿌려 놓은 듯 눈두덩이까지 부드러운 털이 더욱 송글송글한 편이었으나 인생을 호소(呼訴)한 듯한 고운 눈 빛은 하나의 대조(對照)를 이루.. 2010. 7. 21. 목성균의 찔레꽃 필 무렵 찔레꽃 필 무렵 목성균 찔레꽃이 피면 나는 한하운처럼 울음을 삭이며 혼자 녹동 항에 가고 싶어진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누런 보리밭 사이로 난 전라도 천리 길을 뻐꾸기 울음소리에 발 맞추어 폴싹폴싹 붉은 황토 흙먼지 날리며 타박타박 걸어가고 싶다. 거기까지 가는 길이 얼마나 멀고 서러운 길.. 2010. 7. 21. 임순택의 소록도를 휘돌아, 벌교를 다녀와서 소록도를 휘돌아, 벌교를 다녀와서 (1992-11-11) 임순택 소록도는 고흥반도 끝에 위치한다. 광주에서 고흥군 읍소재지까지는 92km. 고속도로를 달리자면 1시간에 주파하고도 남는 거리지만 이 쪽은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인지라 길이 심한 S자 코스이어서 광주에서 10:00에 출발, 고흥읍(출장지)에 도착한 .. 2010. 7. 19. 김동현의 할매를 땅에다 묻고 할매를 땅에다 묻고 김동현 늦가을 추위가 가슴에 비수처럼 아리면, 굵은 장작불이 얼키설키 서고 멍석이 펼치고 포장이 둘린다. 밤이 여위도록 한쪽에서 섰다판이 벌어지고, 내기 윷놀이판이 놀리면, 오양간 소란 놈은 잠을 못 이루고 간간이 울음을 울어댄다. 아기와 나와 내 아내는 불티를 뒤지고 .. 2010. 7. 19. 하현식의 소록도에 가서 소록도에 가서 하 현 식 녹동항의 매축지에서 바라다 보는 소록도는 섬이 아니었다 뿌어연 허무 한 자락을 향하여 고흥만을 건너면서 그대에게 줄 사랑과 낡은 어린 날의 추억까지도 푸른 물결 깊숙히 다 버렸다 입술이 뭉개져 속삭일 수 없고 입맞춤 할 수 없는 사랑이기에 눈언저리가 짓이겨져 돌아.. 2010. 7. 19. 강영일의 사랑의 섬 -녹동항에서 사랑의 섬 -녹동항에서 강영일 인적(人跡)이 멈칫한 저편 마을에도 물안개 파도(波濤)처럼 피어오르고 닿을 수 없는 그리움의 무게 외로운 섬 하나를 낳았네. 오손도손 이웃의 정(情) 저녁 연기(煙氣)처럼 모락모락 피어나는 곳. 파편(破片)처럼 버려진 그리움의 끝 소록도 고흥반도의 막내로 태어나 숱.. 2010. 7. 19. 이지영의 소재원의 달밤 소재원의 달밤 이지영 달 밝은 밤 맨발의 여자가 달빛에 취해 춤을 춘다 밤중과 새벽 사이 인생의 의미를 춤으로 풀며 신명한 밤바다를 껴안는다 물안개 가득 파리한 입술에 와 새로이 피고 사위는 어느 새 꿈에 취한다 산도 나무도 파도도 갈매기도 어우러져 퍼덕인다 가슴이 터질 듯 소재원의 달밤.. 2010. 7. 19. 윤용기의 슬픔의 눈물처럼 슬픔의 눈물처럼 윤 용기 고흥 앞 바다에서 서러운 빨간 꽃을 피워 한려수도 남해안을 휘감아 동해로, 서해로 질주한다. 수 년 동안의 가두리 양식 어민의 가슴을 풀어 헤치고 죽어 떠오르는 피눈물. 황토를 뿌리고 공기를 주입하고 피눈물을 쏟아내는 자연의 절규인가 인간의 죄과인가 에메랄드빛 바.. 2010. 7. 19. 이병춘의 발포(鉢浦)로 가는 길 발포(鉢浦)로 가는 길 이병춘 초록빛 속살 피워 대는 길 꽃 보며 간다 동백림에 달린 이슬 힐긋 웃고 떠난다 해도 비탈진 황톳길을 목청 푸르게 외치며 간다 왜가리 잿빛울음 붉은 땅에 내려앉을 때 최남단 땅끝에 선 몸부림은 그리운 이를 외치며 간다 오동나무 지조를 찾으러 마늘밭길 더듬어 가는 .. 2010. 7. 19. 장윤우의 소록도행(小鹿島行) 소록도행(小鹿島行) 장윤우 벌교다리를 지나니 부용산이 나온다 '고오옹(高興) 여자는 소금끼도 있고 짭쪼름 해 젖물 잘 나오고 그 물이 많아야' 고장 출신 송상욱 시인의 사투리 섞인 고향 자랑이다 '앗따. 햇볕도 좋고 점악 막걸리는 얼마나 맛있다고' 팔영산 자락에서 우리는 굴맛에 취한다 '재밌다... 2010. 7. 19. 장윤우의 고흥반도 능가사 고흥반도 능가사 장윤우 1997년 정원 초엿새 한낮의 조을음 전남 고흥군 점암면 성가리 369 신라의 큰절은 옷을 벗어 춥고 사천왕을 지나 본당에 이르러도 사람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다 거센 눈발을 뚤고 열시간 남짓 내려온 문인 산악 회원들은 팔봉(八峰)의 거대한 산자락에 눌려 팔영산(八影山) 시.. 2010. 7. 19. 송상욱의 그리움 그리움 송상욱 멀다 하늘을 나는 새의 발자취를 누가 찾을 것인가 지워진 하늘 너머 신화를 보는 눈으로 서 있는 나무는 허공에 편지를 쓴다 꿈속 젖은 긴 밤이 나뭇가지 끝에 이슬로 맺혀 새의 동공에 빛핀 허공의 눈이 된다 (신지혜시인) 아주 먼 곳을 바라본 적 있는가. 이 시는 저 하늘 깊숙이 날아.. 2010. 7. 19. 송상욱의 벽 벽 송상욱 밤의 이면지 쪽에서 하늘이 새 나가는 소리 난다 어둠을 비워낸 어둠이 육신을 벗겨낸 두께만큼이나 보타진 환부를 숨겨 산山 밖의, 짐승이 앓다 간 자리에 달이 뜨고 지는, 눈을 가려 벼랑 어디쯤 새들이 죽어서 우는 소리를 짜낸 틈새로 귀를 연다 <詩選 / 해설> 우리의 눈과 귀를 가만.. 2010. 7. 19. 김재권의 남도기행 소록도편 남도기행 소록도편 도이 김재권 저녁 무렵에 도착한 전남 고흥군 녹동, 소록도가 바로 바라보이는 녹동항(鹿洞港)이다. 한문으로 풀이해 보니 이곳 지형이 사슴의 모양인 듯. 근처에 있는 쌍충사를 우선 참배했다. 임진왜란 때 이곳에서 순직한 두 충신의 영정을 모신 곳이라는데 바다가 잘 바라다보.. 2010. 7. 19. 서동애의 장선포 노을 장선포 노을 서동애 잘익은 치자빛으로 저물어가는 저녁노을은 늘 떨어져 있어도 그리움 하나로 살 수 있는 장선포에 네가 있어 저 붉게 타는 노을이 아름답구나 2010. 7. 18.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