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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자의 고향에 내리는 함박눈 고향에 내리는 함박눈 박선자 새벽보다 더 깊은 새벽 허공중에 꽃다발처럼 꽃다발처럼 내려 쌓인다 하이얀 함박눈이 소슬한 바람 속에 수천 수만의 날개를 달고 앞산 소나무위에 기다리는 그미 머리위에도 밤새 눈이 쌓인다 고엽처럼 무념히 썩어진 흙 보리밭에 내리던 함박눈 데리고 연둣빛 봄을 환.. 2010. 8. 3.
박선자의 민들레꽃 영혼 민들레꽃 영혼 2008, 8/31. 靜旻 박선자 꽁꽁 언 땅에서 봄 햇살 유혹에 살며시 맑은 눈을 들어 나를 보는 고운 여인 양지바른 담 밑에 앉았구나. 외로운 달밤이면 영롱한 달빛 어리어 사랑하고 미워함도 애틋한 그리움인 걸 아기 같은 너의 웃음에 포근한 큰 위로이랴 빛난 눈빛 속에 그대는 사랑스런 여.. 2010. 8. 3.
박선자의 산목련 (함박꽃) 피는 날에 산목련 (함박꽃) 피는 날에 2010, 4월 박선자 어릴 적, 산들바람 불어오는 마을 뒷산에 선녀처럼 수줍게 피어난 그녀의 하얀 속살보고 초련처럼 가슴이 둥둥 뛴다. 산목련꽃 벙그는 날 빠알간 꽃술 보일락 말락 열아홉 순결 감추고 뿌옇게 제살 빛 그리움 켜 놓고 달빛내린 봄밤에 님 기다린다. 활짝 문 연.. 2010. 8. 3.
오재동의 봄날 봄 날 오재동 봄눈 녹아 흐르는 강가에 심술궂게 한들한들 부는 바람은 눈먼 처녀의 분홍치마 속살을 간지르고 야들야들 피어나는 꽃다지, 질겅이, 달래, 마타리 ------- 마디마디 들려오는 생명의 숨은 울림 타는 아지랑이 청보리밭 어귀에 자근자근 삽사리 자웅 겨루는 숨소리 갑사댕기 가시내가 오동.. 2010. 8. 3.
김양화의 고흥만의 노래 고흥만의 노래 김양화 순해진 마음결처럼 바람이 잔잔한 날, 고흥만 물살이 멸치 떼로 보이 는 현상은 신비롭다. 방조제에 갇힌 물살이 바람결에 밀려 더 이상 멀리 움직이지 못한 채 잔잔하게 고여 있는 모습이 마치 멸치 떼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다. 무수한 멸치 떼가 고흥만에 몰려든 것처럼 보인다. 고요해진 바다 바람결이 고흥만 방조제를 멸치 떼 산실로 만든 다. 눈의 착각 현상일까. 눈을 감았다 뜨기를 몇 번씩 하며 또 다시 보아 도 고흥만 방조제의 물살은 영락없이 멸치 떼이다. 고흥만의 잔잔한 물 살 위로 멸치 떼의 함성이 우렁차다. 자잘한 멸치도 고흥만으로 밀려들 면 결코 작아 보이지 않는다. 고흥만은 멸치처럼 작은 것들을 넉넉하게 품어준다. 그리고 주어진 생명을 찬미하고 싶은 날, 고흥만.. 2010. 8. 3.
야구게임 2010. 8. 1.
테니스게임 테니스 많이들 치시는데요, 밖에서 테니스를 즐길형편이 안될때 실내에서 간편하게 플래시게임으로 즐겨보세요 테니스게임 조정법은요, 방향이동키를 이용해서 전후좌우 움직이고요, 공을 던지고, 라켓으로 치는 것은 스페이스바를 이용하는 아주 간단합니다. 2010. 7. 31.
고흥에서 만난 저녁의 연인, 시인 황학주 2010. 7. 31.
고흥10경 고흥10경 2010. 7. 29.
고흥8품9미 고흥8품9미 2010. 7. 29.
가자 낭만의 바다로, 우주의 꿈이 있는 고흥으로... 가자 낭만의 바다로, 우주의 꿈이 있는 고흥으로... 고흥군 12개 해수욕장 개장 2010. 7. 29.
제3회 우주항공 전국해변축구대회 발포해수욕장에서 개최 제3회 우주항공 전국해변축구대회 발포해수욕장에서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2일간 개최 또한 7.31(토) 오후 8시부터는 관광객 및 축구대회 참가선수 노래자랑이 개최되며 7080 통키타 가수들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랍니다. 2010. 7. 29.
연극 '아! 안중근' 8.5일 무료공연 안내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극단 '나비'의 연극 '아! 안중근'이 고흥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오는 8.5(목)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열릴 연극 '아! 안중근'은 오후 3시 1회와 오후 7시30분 2회이며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무료공연 된다. 정약용 프로젝트 등을 연출했던 방은미씨가 각.. 2010. 7. 28.
[스크랩] 전남 고흥 - 길 옆 바다 풍경, 여름 추억을 만든다. 전남은 서해와 남해에 이어진 총연장 6431㎞에 이르는 리아스식 해안에 2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양의 창자보다도 더욱 꼬불꼬불한 해안선을 따라 오염되지 않은 해수욕장들이 점점이 박혀 있고, 먹을거리와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전남에서도 남쪽 바닷가에 대롱대롱 매달려 .. 2010. 7. 23.
3개 만호 1천600여 水軍‘철벽방어’, 고흥 흥양현성 3개 만호 1천600여 水軍‘철벽방어’ 고흥 흥양현성(興陽縣城) 1445년 축성, ‘500년 古邑’고흥의 탯자리 홍교·우물터·성곽 현존…역사성 간직 ‘유자골’고흥이 오늘날과 같은 영역을 갖추고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등장한 것은 조선초의 일이다. 백제시대 이래 몇 개의 현(縣)으.. 2010. 7. 23.
고흥 금산 목장성 고흥 금산 목장성 ‘형극의 땅’소록도를 앞에 둔 고흥 녹동항에서 금산(錦山·거금도)으로 가는 철선(鐵船)에 올랐다. 뱃머리에 부서지는 초겨울의 파돗소리가 귓바퀴를 파고 들었다. 마치 현악기의 선율을 감상이라도 하는 듯한 착각을 일게 했다. 경쾌했다. 간간히 살갛을 핥.. 2010. 7. 23.
청년 장교 이순신, 광활한 南海를 품다, 발포 만호진성 청년 장교 이순신, 광활한 南海를 품다 고흥 발포 만호진성(鉢浦 萬戶鎭城) 36세에 발포만호 부임…1년반 800수군‘호령’ 1490년 축성 400년 풍상 겪으며 구국얼 간직 매년 4월28일 충무공 탄신 기념 다례제 거행 고흥 수덕산(修德山) 남쪽 사면 끝자락, 도화면 발포리 성촌 마을에는 4.. 2010. 7. 23.
500년 이끼로 뒤덮힌‘백제의 榮華, 고흥 남양산성 500년 이끼로 뒤덮힌‘백제의 榮華 고흥 남양산성(南陽山城) 백제 조조례현 위치 동일… 治所가능성 커 ‘신증 동국여지승람’등 고문헌에 흔적 생생 16C 전남동부 산성 연구 이해돕는 중요자료 2007년 12월, 한국 최초로 우주센터가 세워질 고흥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로써.. 2010. 7. 23.
두번 열리는 바닷길 … 하루 절반은 육지, 우도 두번 열리는 바닷길 … 하루 절반은 육지 ② 고흥군 남양면 우도 2010년 06월 14일(월) 00:00 조수간만의 차로 하루 두 차례 뭍으로 가는 길이 열리자, 바닷물이 아직 빠지지 않은 시멘트 길로 경운기가 지나가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 고흥군 남양면 우도 앞 바다가 속살을 드러냈다. 거짓말처럼 길.. 2010. 7. 23.
숨겨놓고 찾아가는 섬속의 섬, 연홍도 숨겨놓고 찾아가는 섬속의 섬 ③ 고흥 금산면 연홍도 2010년 06월 21일(월) 00:00 미술관 뒷길로 연홍도 정상에 오르면 말을 닮은 섬의 형상과 넓은 쪽빛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한하운 시인은 ‘가도가도 천리, 먼 전라도길’이라고 했다. 그나마 배를 두 차례나 갈아타니 언뜻 느껴지는 .. 2010. 7. 23.
우도, 보이지 않아도 그 길 항상 그자리 우도,보이지 않아도 그 길 항상 그 자리 ■ 고흥 우도 달의 성질이 그 섬에 들고 나는 것을 결정한다. 뭍에 가까이 있는 섬은 물때 따라 가는 길이 나고 꽉 막히기도 한다. 녹동이나 나로도 가는 길에 가장 먼저 만나는 바다, 그 바다에 우도가 있다. 갈대숲 너머로 작은 섬 하나 있.. 201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