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6 고흥 득량도 거점개발사업 추진 tvN 삼시세끼 방송을 통해 알려진 섬 고흥의 득량도가 2019년 5월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기본 및 시행계획을 승인 완료하고 관광 명소로 개발됩니다. 지난 9일 ‘득량도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을 위해 득량도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올해부터 3년간 총 사업이 60억 원을 투입해 갤러리관 신축, 해양로드길 조성, 물양장(낚시터) 설치, 산책로 정비 등 주요사업들을 추진하게 됩니다. 본 사업은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섬 득량도’의 특색 있는 발전을 위해 되며, 어촌 마을의 섬 개발을 통해 지역의 관광객 유치로 인한 주민소득 증대와 기초생활 인프라가 확충될 전망입니다. 2021. 9. 10. 박성준의 시 '섬, 거금도에서' 섬, 거금도에서 - 박성준 순수함으로 남아 때묻지 않은 영혼일 때만 정한 섬이 되고 햇살이 되고 달빛으로 흘러 자연의 門을 열 수 있음을 알았다. 수평선이 열리는 바닷가 언덕에 혼자가 되어 앉으면 지난 이야기들이 소리없이 나를 채워 출렁임이 되던 날. 생각하였다. 사람의 영혼이 깨.. 2015. 6. 13. 나천수의 시 '시산도(詩山島)' 시산도(詩山島)/고흥 나천수 전라도 다도해는 하늘 높은데서 내려본다면 마치 남해 바다 화선지 위에 푸른 물감 듬뿍 칠해 놓고 그 위에 보석을 뿌려 놓은 작품처럼 2천여 개의 섬들이 반짝거리고 있다. 그 중에는 詩처럼 아름다운 섬이 있으니 이름하여 詩山島 고흥 녹동에서 배를 타고 .. 2013. 10. 30. 정군수의 시 '옻나무' 옻나무 정군수 그 섬에는 옻나무가 살고 있었다 나는 그 섬에 가서 처음으로 옻나무를 보았을 때 내 몸에 독기가 서릴까 두려워서 멀리 돌아서 갔지만 옻나무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한밤 나를 위하여 몸 속에서 검은 눈물을 키워내고 있었다 섬을 떠나오는 날 옻나무는 그 상처에서 뚝.. 2013. 3. 13. 문효치의 시 '소록도 ·눈물 ' 소록도 ·눈물 문효치 이 섬이 왜 아름다운가를 알았네. 바다에 떠 있는 신의 눈물. 그 투명한 눈물 속에서 아열대 나무는 자라고 제비 날고, 떨어져 죽고 커다란 눈물이 왜 아름다운가를 알았네. 견고하게 굳어 버린 금강석 덩어리. 그 보석에 박힌 문둥이의 슬픔은 반짝거리고 그리움 날.. 2013. 3. 13. 김남수의 시 '바다로간 사슴' 바다로 간 사슴 -소록도를 가다 김남수 꽃사슴이 바다로 갔습니다 남해 끝자락 한 칸 얻어 등짐을 풀자 오뉴월 땡볕이 절뚝거리는 발가락을 끌고 차례로 도착했습니다. 제 몸 한 칸 열어준 바다, 물 위에 뿌리내린 어린 사슴, 녹동항이 수시로 안부를 여닫는 소록도에는 새벽이 닭 울음보.. 2012.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