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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관련문학

김명숙의 시인의 가곡'그 날' 4.19혁명 기념곡으로 편곡돼

by 고흥을 찾아서 2014. 4. 15.

 

 

고흥출신 김명숙 시인의 가곡 '그 날' 이 합창곡으로 편곡되어 4.19혁명 기념식에 불려지게 됐다.

 

올해 제54주년 4.19혁명 기념식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수유리 4.19 국립묘지에서 열리게 되며, 당일 오전 10시 KBS1 TV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이날 역사어린이합창단, 대학연합합창단 및 의정부시립합창단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4.19혁명 의사들의 넋을 기리며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가곡 '그 날' 은 통일을 염원한 노랫말로써 2008년 포럼.우리시 우리음악 새 가곡 제 6집 '그리움 하나 멈추어서면' 에 발표된 음원으로 원곡은 김남식 작곡가가 곡을 썼으며, 조정순 소프라노가 불렀고, 편곡은 허수연 뮤지컬 음악감독이 맡아 했다.

 

이 가곡은 2011년 시사음악신문사가 주최한 제 1회 전국 우리가곡 성악콩쿠르 지정곡에 선정되기도 했다  .

 

김명숙 시인은 시인, 아동문학가, 가곡 동요 작사가로 활동 중에 있으며, 정다운 가곡에서 자주 방송되는 가곡 '그대 그리워'외 23곡, 동요 '새싹'외 27 곡을 발표했다.

 

그녀의 시집으론 '그 여자의 바다'가 있고, 서울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봄 운주사'(삼각지역)와 '솟대'(종로 5가, 신사역)시가 게시되어 있으며, 동요 '새싹'은 2011년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 날

 

김명숙 작시

 

그리운 그대 어디만큼 오는가
먼 길 돌아 물처럼 오고 있는가
산을 끼고 들판을 가로 질러서
물소리 끌며 찰방대며 찾아올 이여
우리 함께 만나는 날 하나 되어
손에 손 마주 잡고 노래 부르자

그리운 그대 지금 어디 오는가
먼 길 돌아 굽이치며 오고 있는가
달빛 받아 피어 있는 갈대꽃 사이로
보이지 않는 길 헤메며 찾아올 이여
우리 함께 만나는 날 하나 되어
손에 손 마주 잡고 노래 부르자
노래 부르자

 

 

첨부파일 그 날.WMA

 

 

출처 : 고흥작가회 누리집(회원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