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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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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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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겨울
하늘을 떠받고 있는
홍시 감 하나
가을과 겨울 사이를
날으던 까치가
세반고리관이 고장 났는지
제 날개 바람에 갇혀
평형감각을 잃고
홍시 감에 얼굴을 묻는다
무서리 속 겨울 내내
나뭇가지로 떠 있는
까치 한 마리 - 조홍련
전남 고흥 출생. 서울여자대학교 영문과 졸업.
태능문학상 시 부문 당선. 고흥군 글마을 청소년 글방 관장. 순천만문학회 회원.
고흥군 평생교육원 강사. 고흥군청 결혼 이민자 한글지도사.
- 문학세계 2008년 12월호 - 모아진
- 43883105^http://olv.moazine.com/daum/?a_id=FivrQ0GQomZ3SVyfz2Fwrd62&s_t=%B0%ED%C8%EF%B0%FA%20%B9%AE%C7%D0%C0%DB%C7%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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