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바위
- 양동선
여자만의 갯내음
달려오는 거센파도
온몸으로 막아서고
거북바위 촛대바위
사연깊은 망부석
남열해수욕장 이웃하고
등천의 기쁨과 희열
뒤늦은 등천의 아픔
한사린 절벽에 묻고
먹구름에 바람 몰아오면
흐느끼는 울음소리
용굴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 출처 : 세월그뒤, 2009 제4집 -
양동선시인
전남 고흥 출생. 크리스찬문학으로 작품활동시작. 월간아동문학 동시로 등단.
시집 고향풍경, 동시집 해바라기, 네잎크로바 등
'고흥관련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산문 - 연애편지_전성태 (0) | 2010.06.28 |
|---|---|
| 시 - 호덕 방죽에서(남선현) (0) | 2010.05.14 |
| 시 - 옥천(양동선) (0) | 2010.05.13 |
| 시 - 백일도(김선자) (0) | 2010.05.13 |
| 시 - 출렁거림(조경선) (0) | 2010.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