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출신 김명숙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가곡과 동요 작사가가 동시로 등단한 지 13년 만에 그의 첫 동시집 ‘국어 시간’을 출간했습니다.
시인은 18여년 동안 여러 학교에서 방과 후 강사로 활동하며, 오랜 시간 동심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시집에 담았습니다.
시집 ‘국어 시간’은 자연의 모든 것을 새롭게 보며 창의적인 생각과 참신한 비유가 돋보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가정에서 부모·형제와 함께하는 이야기를 동심의 눈높이로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써내려 갔습니다.
시집은 총 76편의 동시로 구성돼 있으며 1~4부에서 각각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5부엔 학교생활, 6부에선 가족과 가정생활에 관한 동시가 실렸습니다.
김명숙 시인은 “아이들이 동시를 통해 함께하는 삶에 대해 알아가고, 서로를 인정해 주고 위로해 주며 응원과 칭찬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이번 동시집을 출간했다”며 “이번 동시집으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시인은 제1회 (사)한국아동문학회 신인문학상 동시부문에서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그 여자의 바다’와 ‘내 마음의 실루엣’ 등이 있고 가곡 ‘달에 잠들다’ 외 47곡, 동요 ‘새싹’ 외 81곡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을 비롯 4.19혁명 기념식곡 ‘그 날’과 현충일 추념식곡 ‘영웅의 노래’ 등 작사가로도 활동을 하였습니다.
시인은 부천예술상, 한국동요음악대상, 도전한국인대상(문학부분), 제5회 오늘의 작가상, 방송대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한국교육음악창작인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사회교육강사, 논술강사로 활동 중에 있으며 올해 동요집과 음반, 가곡집 발매 등을 계획 중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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