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출신 신상엽 시인이 이번 첫 시집 <아낌없이 나누는 동행>을 출간 했다.
이 시집은 1~6부로 나뉘어 80여편의 시를 수록하면서 “냉철한 지적(知的)인 자세로 엄격한 자기성찰과 자성의 시간을 가지고 썼다고 한다.
삶이 버거워 힘들었을 당신이기에
힘내라고 말하진 않을게요
살아갈 용기마저 바닥이 났을 당신에게
용기를 내라고도 하지 않을게요
부족하기 그지없지만
그동안 고생했노라
두 손 꼬~옥 잡아주고 싶어요
그동안 힘들었을 거라
따뜻한 손길로
어깨 한번 토닥토닥
토닥거려 주고 싶어요
어찌할 수 없는 것들에
더이상 미련을 갖지 말아요
당신 곁엔 언제나 내가
함께 하고 있으니
모든 것들이 다 잘될거라
그냥 믿어 주셔요
오늘 하루 근심과 걱정으로
두려워하기보다는
웃음으로 가득 찬 날이
되길 기도할게요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해서
아낌없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이렇게 원만한 삶의 길이 무엇인가를 말해 주고 포근하고 따뜻한 기도의 마음으로 희망의 메시지와 활력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어 좋다.
신상엽 시인은 2017년 백두문학으로 등단한 한국문협과 전남문협, 고흥문협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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