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향 연가(戀歌)
- 서 동 애
새벽 풍경소리가
공기의 볼을 적시며
여명의 속살 헤집을 때
바위틈에 오직
진실로 인해 숨길 수 없는
홍자색 꽃통 백리향
곁으로 곁으로
수없는 바람이 다가와
허공과 허공 사이에 길을 놓으며
이 세상의 시비와 이목에
초연한 절조의 향기를 전한다.
□ 시인 서동애(水月) 작가약력
- 전남 고흥 나로도 출생
- 국어국문학사, 청소년교육학사
- 월간 순수문학 수필 신인상
- 한국아동문학 동화 신인상
- 한국문인협회 회원
- 한국수필가협회 회원
- 동작문학회 회원
- 한국아동문학회 회원
- 푸른 아동청소년문학회 회원
- 숲속동화마을창작기획실 작가
- 예띠시 낭송회 회원
- 국립서울현충원 블로그 기자
- 전 실버넷뉴스 기자, 문학예술관장 역임
- 전 서울시아동복지교사 역임
- 전 순수수필작가회 부회장
- 백송예술제 수필 장원
- 호국문예유가족 생활수기 수상
- 최치원 문학상 수필본상 수상
- 근로자예술제 동화부문 당선
- 현 서울지역아동센터 명예센터장
- 저서 : 에세이집 ‘오동꽃 소녀’, 시집'백리향연가'
- 공저 : 보물이 있는 운동장 외 다수의 공저
- 동화 : ‘노랑 종이배’, ‘할머니 열쇠’ 등 다수
'고흥관련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동애의 그림책 '단물이 내리는 정자' (0) | 2018.09.12 |
---|---|
서동애의 소설 '소록도의 눈썹달' 출간 (0) | 2018.02.26 |
이성룡의 시 "비자나무 숲에서 사리를 줍다" (0) | 2017.06.14 |
정민기의 시 "봉래산 복수초" (0) | 2017.06.11 |
이봉환의 시 "월하향(月下香), 이 여자" (0) | 2017.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