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은 9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전남 여수의 섬과 고흥의 육지을 잇는 연륙교 명칭을 ‘팔영대교’ 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열린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위원 29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영대교’안에 대해 18명이 동의하고 1명은 기권했으며 1명만 ‘부동의’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팔영대교는 전남도지명위원회가 지난 4월에 명명할 것을 의결했지만, 6월 국가지명위원회 심의에서 시·군간 갈등을 이유로 부결된 바 있다.
이후 전남도는 전국의 지명전문가 2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의견을 받아 결정 하기로 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어 지난달 24일 대전에서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참석위원의 다수가 ‘팔영대교’안을 지지하자, 다음날 열린 전남도지명위원회 에서 ‘팔영대교’로 결정해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했으며 오는 12월 30일 개통한다.
한편 국가지명위에서는 201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편입·승격된 고흥군 팔영산 8개 봉우리 이름도 확정했다.
풍채가 당당한 선비의 그림자를 닮았다는 '유영봉'을 비롯해 성주봉, 생황봉, 사자봉, 오로봉, 두류봉, 칠성봉, 적취봉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불러오던 이름이 그대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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