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오는 5월 21일 오후2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최한선 전남도립대학교 전임교수를 초청하여 '고흥의 자랑, 한국의 보물'이라는 주제로 제104회 고흥성공아카데미 강좌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최한선교수는 고흥군과 함께 지난1월 고흥군 16개 읍·면을 대상으로 2년 동안 10명의 조사자가 연 인원 2천114여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12명의 기록원이 집대성한 고흥군의 설화문학 조사 연구집 ‘고흥의 미래, 여기에 길이 있다’(태학사 刊)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이 연구집은 2만1004쪽 13책으로 발간되었으며 고흥의 신화, 전설, 민담, 마을 유래 등 구비문학적 내용은 물론 일제 만행과 징용, 제주 4·3사건, 여순 사건, 한국 전쟁, 보도연맹, 긴급조치, 비상계엄령 등 근·현대사와 정치사, 문화사, 생활사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 설화의 전승기반인 공동체의 해체, 기록문화 및 대중매체의 발전 등으로 접할 기회가 줄어들어 소멸해 가고 있는 추세에 이번 연구조사서가 소중한 전통문화 유산으로 후대에 귀중한 연구ㆍ교육자료로 고흥의 자랑 한국의 보물이 되리라 봅니다.
또한 고흥지역의 삶과 문화정서가 녹아있는「고흥덤벙분청」, 「설화문학」, 「고흥역사」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한선교수는 시인이자 수필가, 문학연구가로 2001년 '21세기 문학'에 고향 마을을 소재로 한 '구강포 갈매기' 외 5편과 2004년 '시조시학'에 '구룡리 사람들'외 5편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모란촌','21세기 문학회','열린 시학회', '작가회의', '시와 사람', '백련문학회', '행문회', '오늘의 시조학회', '오늘의 가사문학' 등의 동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문광부 2013우수도서 '문화와 문학 그 상징과 속살'을 비롯하여, 시집으로 '화사한 고독', '백제를 꿈꾸며', '사랑 그리고 남도', '비상대책 위원회', '수제비와 구름'등이 있고, 수필집으로 '생각 그리고 여백',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파랗다?'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송강가사의 문화콘텐츠화 방향’, ‘성상별곡과 송강 정철’, ‘석천 임억령의 시문학 연구’, ‘풍암 서술시의 이해론적 전제와 미학’, ‘행당 윤복과 서술시의 미학’ 등 수십여 편이 있습니다.
그리고 21세기 문학상 신인상, 열린 시학상, 한국 예총상, 박용철 문학상 등 다수를 수상 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고흥성공아카데미 강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고흥군청 평생학습사업소 평생학습담당(☎061-830-5867)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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