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석류 신품종 전국 최초 “꽃향 1호” 등록

 

고흥군이 자체 육종한 석류 신품종 꽃향 1호가 국립종자원에 정식 품종으로 최근 등록 결정됐다.

 

꽃향 1호는 2012년 국립종자원에 출원하여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결정된 우리나라 최초 석류 품종이다.

 

이번에 등록된 석류 꽃향 1호는 생육이 좋고 조생종으로서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으며 생육이 재래종에 비해 왕성하고 과육 및 과피의 색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빨간색인 것이 특징이다.

 

꽃향 1호의 품종 등록으로 고흥군은 석류 품종에 대한 지적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우량품종 보급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석류는 이란·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약 500년 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흥에서 전국 생산량의 61.9%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의 생리불순 해소, 피부미용, 갱년기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고 남성에게는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 완화와 정력증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