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석류 지리적 표시 제94호로 등록돼

 

고흥군은 24일 '고흥석류'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제94호로 최종 등록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고흥의 석류 생산농가는 총 346호,재배면적은 130ha, 생산량은 515톤에 달하며 전국 생산량의 6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석류는 11월이 제철이며, 석류즙 등 가공식품은 1년 내내 구입(고흥청정마켓 http://www.goheungmarket.com)할 수 있습니다. 석류는 살 때 묵직하고 표면에 균열이 적고 갈색 반점이 없는 것이 좋으며, 껍질은 얇고 껍질을 열었을 때 알갱이가 맑은 빨간색을 띠면 당도가 높습니다. 상온에서 2~3주, 냉장실에서 2~3개월 동안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신선하고 시원한 석류를 그대로 잘라 알갱이를 톡톡 터트리며 먹으면 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할 때 설탕에 재어둔 알맹이를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서 설탕과 1:1로 넣어 밀봉하면 진액이 완성되며, 진액을 조려 시럽을 만들면 요리에 새콤달콤하게 쓸 수 있는 석류소스가 됩니다. 또한 석류 진액에 소주를 부어 6개월간 밀봉하면 석류주가 됩니다. 석류 과육을 알알이 뜯어 설탕에 재어 냉장보관하면서 물에 한 술씩 넣고 끓여 석류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석류는 천연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부노화 예방 등에 효과가 있고, 전립선암·고환암 예방, 발기부전 증상 호전, 탈모와 두피건강, 천연 강장제, 잦은 배탈과 과민성 대장 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고흥의 농수축산물 지리적표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고흥유자(제14호,), 고흥한우(83호), 고흥석류(제94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고흥미역(제14호), 고흥다시마(제15호) 등 5개 품목이 등록돼 있으며,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고흥유자" "고흥유자차" "고흥마늘" "고흥한우" "고흥석류" 등 5개 품목의 단체표장을 출원 획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