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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도4

고흥군 6개섬 여객선 도선비 왕복 2,000원 단일요금으로 지역활성화 고흥군은 지난 2019년 1월 전국 최초로 섬 주민 교통수단인 도선에 대해 1000원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도선 요금 단일요금제는 도선 이용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섬과 육지를 더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효과로 이어졌으며, 입도객 증가로 인해 도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대상도선은 득량 5호(득량도), 시산페리호(시산도), 화도호(상·하화도), 죽도호(죽도), 연홍호(연홍도), 애도호(쑥섬) 등 6척으로 2021년 지난 한해 도선 이용 객수는 16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시세끼섬 득량도는 도양읍 녹동항 소록대교 아래 득량도선장에서 11월부터 3월 동절기는 녹동에서 11:30, 15:30, 득량도에서 08:00, 13:30분, 4월부터 10월은 녹동에서 11.. 2022. 3. 4.
김명숙의 시 '시산도(詩山島)' 시산도(詩山島) 김명숙 사람들아 시산도*에 가보라 시가 산처럼 쌓인 이 섬에 들면 모두가 시인이 되어 시어를 낚을 수 있는 곳 사는 게 막막해 생을 내려놓고 싶거들랑 시산도에 가서 슬레이트 지붕을 공책 삼아 쓴 시 히, 웃자 웃자*를 보고 힘을 얻자 풍광을 자랑하는 시산도의 8개의 보물들도 오랜 세월 풍파에 씻기고 깎여 빚어진 산물이거니 오늘 사는 게 힘들지라도 살푸섬 방파제에 다시 태양이 떠오르듯 히, 웃자가 나의 현실이 될지도 모를 일 사람들아 시산도에 가서 해상을 뚫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꿰어보자, 희망의 구슬을 그대, 아픈 상처가 빛나는 삶이 될 수도 있으리니. *고흥군 도양읍에 있는 섬으로 8가지 천혜의 보물이 있고, 김 생산을 주업으로 하며, 애국가 첫 소절 풍광에 들어갈 만큼 해돋이 명.. 2021. 3. 4.
박봉옥의 수필 '시산도에서 하루' 시산도에서 하루 박봉옥 바다에 떠있는 섬들도 뭍을 그리워할까. 캄캄한 밤에 대월정(對月亭, 실은 보통 촌가이다) 마당에 서서 바다 건너 가물거리는 이웃 섬의 불빛들을 쳐다보니 뭍에서 한참 떨어져 나온 게 실감난다. 고흥반도 녹동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여러 섬을 지나 이곳 시산도.. 2015. 7. 1.
나천수의 시 '시산도(詩山島)' 시산도(詩山島)/고흥 나천수 전라도 다도해는 하늘 높은데서 내려본다면 마치 남해 바다 화선지 위에 푸른 물감 듬뿍 칠해 놓고 그 위에 보석을 뿌려 놓은 작품처럼 2천여 개의 섬들이 반짝거리고 있다. 그 중에는 詩처럼 아름다운 섬이 있으니 이름하여 詩山島 고흥 녹동에서 배를 타고 .. 2013.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