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고흥군 금산면 오천리 동촌마을에는 KBS 현장르포「동행」에 소개되었던 정민주 등 삼남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지역 독지가들과 공직자들이 매월 기탁한 천사랑나눔성금에 의해 마련됐다.
삼남매의 할머니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며, 아빠는 심근경색 치료를 위해 6년째 먹고 있는 약의 부작용으로 6개월째 병원에 입원중이고, 늘어가는 병원비에 생활비까지 책임져야하는 엄마는 병원근처 식당을 찾아다니며 시간제 일을 한다. 삼남매 맏이인 민주는 고입을 앞두고 어릴 때 꿈인 선생님이 되겠단 꿈을 접어야하나 고민에 빠져 있다.
군에서는 수급자와 긴급지원 등을 해오고 있으나 한계가 있어 주거환경이라도 개선코자 했으나 공무원천사랑나눔성금만으로는 한해에 2동을 건축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민주네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KBS 현장르포「동행」에 의뢰했으며, 지난 9월 30일 『섬마을 삼남매의 푸른 꿈』으로 방영됐다.
이를 계기로 김송일씨(일화레미콘 대표) 등 3명이 민간 추진단을 발족하여 뜻있는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며, 모금회와 천사랑성금 등으로 3천만원을 확보하여 군 자원봉사센터 보금자리나눔봉사회(회장 김동준)에서 55㎡의 조립식 판넬주택으로 착공한지 42일만에 천사랑의 집 제12호가 마련된 것이다.
한편 사랑의 집 기증사업은 지난 2003년 5월부터 박병종 군수 등 고흥군 산하 공무원 65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1구좌 월 천원의 후원금으로『천사랑 나눔 성금』을 마련하여 자원봉사자 들과 함께 주거가 열악한 저소득 가정의 주거개선을 위한 주택신축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12월 현재까지 2억2천8십만 여원이 모여 1억9천6백 여원의 천사랑의 집 건축비를 지원했다.
3세대 6명이 살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 추운 겨울 바람은 막아주었다지만 아직도 그들에겐 병원비,생계비, 학비 등을 꾸려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섬마을 삼남매가 희망을 잃지 않고 해맑은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주위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다음은 kbs현장르포 동행에 소개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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