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1 인묵 김형식의 시 '우리말, 그 뿌리를 찾아서' 우리말, 그 뿌리를 찾아서 인묵 김형식 "어이 마히시 올챙이가 헤엄쳐 다니고 있어요" 아버지가 우물가에서 어머님를 부르신다 "애마리요 벚꽃 지는것 좀 보셔요 봄이 벌써 지나가고 있어요" 어머니가 아버지께 답하신다 사투리 '어이 마히시'와 '애마리요'는 범어로 '여왕님 가까이 오소서' '왕이시요' 이다 생전에 아버지는 어머니를 부르실 때 "어이 마히시"라고 부르셨고 어머니는 아버지께 "애마리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남도 땅, 고흥의 농부였던 부모님께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사투리라는 말은 범어로 '왕족 무사를 뜻하고 시간이 흘러 ' 그 왕족 무사들이 쓰는 말',즉 '왕족의 언어'라는 속뜻을 간직한 채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왕족의 언어가 가야를 기점으로 하더라도 적어도 2천 년, 산스크리트어 범어(梵語.. 2022.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