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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역4

박문희시인의 시 '싱싱한 꿀' 싱싱한 꿀/ 박문희 고흥 과역에서 겨울꽃이 한 다발 도착했다 바다 내음 그득 담겨 왔다 시집오던 해 꿀을 보낸다기에 받아 보았더니 꽁꽁 동여맨 비닐봉지에서 굴이 나왔다 형님 이건 가짜 꿀인데요, 웃으니 음마 진짜 자연산인디, 나가 한나 씩 따서 깐 건 디 짧은 겨울 해가 꿀꿀한 이른 아침 바닷가에 나가 윙윙 분주히 굴을 따 앙다문 입술을 두드려 우유 빛깔 속살들을 깨웠을 그녀다 삶은 아직 밀물 썰물이 수시로 드나드는 날 것이라 조심스레 가끔 싱싱한 안부만 전할 뿐이다 이잉, 엄마는 잘 있제이, 나가 딸 노릇도 못 하고 말 끝을 흐리다가는 우리 동생 이쁘다, 이뻐 그날 저녁 밥상에 오른 꿀은 입안 가득 육즙이 터져 나와 온통 끈적거렸다. 회월 박문희 시인 경북 의성 출생, 경남 창녕 거주. 등단 : 대한문.. 2022. 3. 14.
3월 20일 과역면 대화농장 일원에서 제3회 과역 참살이 매화축제 개최 3월 20일 과역면 신곡리 인학마을 대화농장 일원에서 제3회 과역 참살이 매화축제를 개최한다. 대화농장 13ha(4만여 평) 단일 최대 규모의 아름다운 매화꽃 물결속에서 새하얀 작은 꽃잎이 함박눈처럼 꽃비처럼 흩날리는 오솔길을 걸을 수 있고, 과역 청정 갯펄에서 바로 잡은 싱싱한 바지.. 2016. 3. 3.
고흥에서 관조 김녕군(휘시흥)묘제 김녕김씨중앙종친회 주관으로 열려 4일 고흥군 과역면 가산마을 뒷산 월악산 기슭에서 전국의 종친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녕김씨 선조인 관조 김녕군(휘시흥)묘제(貫祖 金寧君(諱時興) 墓祭)를 김녕김씨중앙종친회 주관으로 열었습니다. 김녕 김씨의 관조는 통일신라의 마지막왕인 경순왕의 8세손인 김시흥(金時興)으로 고.. 2014. 5. 4.
15일 고흥매화가 봄을 알린다. 과역참살이 매화축제 개최 15일 과역면 신곡리 인학마을 및 대화농장 일원에서 '과역 참살이 매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과역면 부녀회 주관으로 축제의 주무대를 이루는 대화농장 4만여 평의 드넓은매화의 아름다운 꽃물결속에서 새하얀 작은 꽃잎이 함박눈처럼 꽃비처럼 흩날리는 오솔길을 만끽하며 걸.. 2014.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