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출신 산악인 김홍빈이 오는 6월10일오후5시30분 광주광역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8125m의 세계 제9위봉 낭가파르밧 원정대 발대식을 갖습니다.
낭가파르밧은 파키스탄 북부 펀자브 히말라야에 있는 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암벽과 얼음벽, 가파른 절벽과 날카로운 능선으로 벌거벗은 산, 살인의 산, 악마의 산 등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 산은 1953년 헤르만불이 최초로 등정에 성공하기 까지 30여명이 넘는 산악인이 죽음에 이르는 어려운 등반 경로를 가졌으며, 1990년 4월 김홍빈이 장애를 입기전 등반에 나서 처음으로 8000m 14좌 완등에 꿈을 꾸게 한 곳으로 이번이 사고후 두번째로 오르는 등반입니다.
김홍빈은 열손가락이 없는 장애인의 몸으로 세계최초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8000m 14좌 도전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낭가파르밧의 서벽 (킨스호퍼)을 통한 10번째 도전은 6월20일 출발하여 8월16일까지 58일간 10여명과 함께 대장정에 나섭니다.
1991년 북미 매킨리 단독 등반중 조난을 당해 손가락을 모두 잃은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다시 일어나는 눈물어린 그의 도전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꿈의 씨앗이 되고 희망의 메시지가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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