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 4일 편백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두 장대해 마치 우주발사체를 연상케 하는 ‘고흥 나로도 편백숲’을 남도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산림문화자산은 산림 내 보전가치가 높고 역사성이 깊으나 문화재 등으로는 보호받지 못해 방치된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체계적 보전·관리를 통해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정된 것입니다.
봉래산의 나로도 편백숲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지역 주민들이 시험림으로 조성했으며, 편백나무 17ha, 삼나무 5ha, 총면적 22ha로 약 9천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편백나무의 나이는 최고 89년, 수고(樹高)는 20~25m이며 둘레는 180~220cm로 역사를 간직한 편백숲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2013년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나로도는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장소로 국내외 널리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 나로도 편백숲이 남도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다시 한번 나로도로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나로도를 방문하면 이번에 지정된 산림문화자산을 비롯한 숲길인 ‘사계절 향내길’과 주변 복수초 자생 군락지, 봉화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 우주체험과 시호도에서 원시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삼치파시로 유명한 나로도항에서는 다양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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