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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발포에서 이순신 오동나무 청렴일화비 제막식 가져

by 고흥을 찾아서 2015. 11. 1.
 

 

 



 
11월1일 고흥 발포 충무사 앞 오동나무 청렴공원에서 청렴박석 신청자 및 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포만호 이순신 오동나무 청렴일화비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1부는 식전공연으로 전속예술단의 길놀이와 모듬북 공연이 있었습니다.

 

추진경과보고에 이어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이 있었으며, 조총발사와 제7391부대 2대대장의 청렴일화비 낭독이 있었습니다.

 

박병종군수는 제막사를 통해 오늘을 계기로 하여 고흥에서 역사를 배우고 청렴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으며, 청렴박석도 계속 신청받고 내년부터는 전국 각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공직자를 대상으로한 오동나무 청렴대상도 시상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동나무일화 청렴연극과 기념식수도 있었습니다.

 

2부행사로 서울 남산 월명사주지 월명이 불교의식의 종합적 전통예술이자 국가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50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재를 공연하였습니다.

 

이 청렴공원에는 이순신이 발포에 부임했던 나이 36년을 상징하는 36그루의 오동나무를 심었으며, 오동나무사건으로 파직된 1582년을 기리는 1582개의 청렴박석이 전국의 신청자에 의해 새겨져 있습니다.

 

한편 고흥군 도화면 발포는 이순신이 수군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곳으로 발포만호 재임시(1580.6~1582.1) 직속상관인 전라좌수사가 거문고를 만들 욕심으로 오동나무를 베어가려하자 이 나무는 관청의 재물로서 누구도 함부로 베어갈 수 없다고 외쳤던 그의 공인정신을 대변해주는 유명한 오동나무 일화가 있는 곳이며, 현재 발포진성, 굴강터 등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