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악극 춘향전을 공연해요.

 

고전적인 재미와 현대적 느낌의 풍자와 해학을 첨가해 각색한‘악극 춘향전’이 오는 6월 19일 오후7시30분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공연됩니다.

 

‘악극 춘향전’은 한국고전극연구회에서 주관하고 고흥군이 주최하는 퓨전뮤지컬로 방자역에 최주봉, 월매역에 전원주, 춘향역에 김혜영, 노현희, 향단역에 김현영, 이몽룡역에 이정성, 변사또역에 양재성 등 친근감 있는 실력파 배우들과 전문국악인들이 출연합니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농악, 타령)과 현대음악(트로트, 대중가요), 춤, 연극 등이 어우러지는 총체극이며, 사물놀이, 장구쇼, 마술쇼 등 각종 퍼포먼스가 가미된 악극 놀이마당입니다.

 

또 고전의 내용에 충실하되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한 대사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고 관객과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공연이 될 것입니다.

 

이몽룡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고 소리꾼이 트로트를 부르며 기생이 현대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사물놀이패가 객석에 등장해 관객과 배우가 대사를 주고받는 등 마당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춤과 함께 시종일관 신명나는 음악이 흐르고 드라마틱한 재미와 진한 감동이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접하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날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고, 입장권은 9일부터 고흥문화회관 수영장 매표소, 군청 민원실, 영창문구사, 남계주공마트, 도양읍 민원실 등에서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에 선착순 예매중이며, 문화바우처 카드로 전화예약 가능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061-830- 6712 ~6)로 문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