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동일면기관단체협의회는 18일 고흥 영남과 여수 적금을 연결하는 영남 쪽 다리 앞에서 “국가지명위원회의 팔영대교 부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동일면기관단체협의회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40분 연륙교 입구에서 “지역갈등 부추기는 국가지명위원회는 각성하라! 13년간 써온 팔영대교 부결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플래카드를 들고 팔영대교 지명사수에 대한 결의를 표명했다.
회원들은 “국가지명위원회가 지명 추진경과, 11개다리 예비지명, 지역간 형평성 등 세부 내용도 검토 않고 일부 주민 물리적 반대와 국회의원의 압력에 국토부의 ‘지명표준화편람’상 당연히 지켜야 할 원칙과 권한을 회피하면서 지역간 갈등을 조장한 것에 대하여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수시도 고흥~ 여수간 교량명칭 11개 중 10개를 사용하고도 남은 한 개 까지 독식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는 자존심에 관한 문제이고, “전국적으로 육지부와 섬을 연결하는 연륙교 명칭 결정을 ‘섬 이름’으로 줄곧 결정돼 왔다”고 하면서 “화양대교, 화정대교라고 명명한 이유를 해명 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팔영대교 명칭은 2004년 전남도의 명칭제안에 고흥군이 공모를 거쳐 제출하고 지금까지 써오고 있다”며, “당시 여수시에서는 의견을 제출하지 않고 10여년이상을 팔영대교로 묵인해오다 이제야 나서는 이유를 밝혀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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